5월 공군 입대합니다

저 5월에 공군-전자계산 기술특기병으로 입대합니다!🤣

초등학생일 때는 통일될 거라고...
고딩 때는 대학부터 가자고...
20살 때는 아무튼 나는 군대 안 가지 않을까..?
21살에는 존나 급하게 전문연구요원이니 카투사니 알아봤다가

결국 친형을 따라 공군으로 가게 됐슴다. 😛

 

육군 행정병쪽이나, 정보보안병, 소프트웨어개발병 같은 것들도 알아봤는데,
정보보안, 프로그램개발쪽은 스펙이 넘사벽이라 (설카포 대졸생들... 해킹대회 수상하신 굇수들...) 1초만에 포기했고,

공군은 육군과 달리 혹한기 훈련, 경계 근무 등등이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뻉뻉이와 달리 면접을 보기 때문에 (한 번 걸러서)
비교적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군은 육군보다 3개월 긴 1년 9개월을 복무합니다.

그래서, 2021.05입대 ~ 2023.02전역
그리고 2023 봄학기 복학 예정입니다.
(미리 밥친 구함^^7 친구비 장전해둘게요... 대신 꼭 나랑 지그재그 가줘야함😏)

 

자유시간도 존중되고, 군대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복무하면서 틈틈이 해보고싶은 활동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 1년 9개월 동안 매일 할 것 같지는 않고, 쉬엄쉬엄 몇 개 골라서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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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 일기식으로 쓰겠듬.

#1 대수, 역학

- 스마트ICT융합공학과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 중 한 가지는, 수학, 과학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과 개설 목표 자체가

공학물리,수학, 미적분학 등을 수강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전공과목을 들어 소프트웨어와 융합한다는 느낌인데,

이 교과과정의 장단점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장점 : 소프트웨어 + 경영/통계/콘텐츠/생명 뭐든지 융합 가능
단점 : 수리/과학 지식 상대적 부족, HW적 역량 부족

- 실제로 확률과통계, 컴퓨터 네트워크 수업을 들으면서, 카이제곱분포, n차원 행렬 내외적, 복소평면 등을 잠깐 다뤘는데 단순히 공식을 외워 예제에 맞게 푸는 수준으로밖에 공부하지 않았다.

- 무선 네트워크에서 디지털신호 부호화를 배우는데 적분에 자연상수e에 파이, 허수가 지수에 있고... 난리도 아니였음 -_-
시험기간에 머리 깨지는 줄 알았다...

- 항상 기본을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이라고, 미적분학, 역학을 배워야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말이 융합이라 쉬워보이는거지 결국 둘 다 잘해야 되는거 아냐...?

그래서 미분적분학, 해석학 등 특히 복소수에 관련된 전공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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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민국의 기업과 Cashflow

- 재무관리 수업을 듣기도 하고, 주식 투자를 해보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조현용 기자님의 삼성 재벌가에 대한 영상을 보고 나서, 우리나라 산업에 대기업이 얼마나 발 뻗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했고, 나라에서 돈이 어떻게 돌고 있는 지 알아보고 싶다.

 

[이재용/이부진의 삼성부터 CJ,신세계,JTBC까지... 삼성패밀리, 어디까지 알고 있니? / 14F]

[N가지 목표]

(1) 2000~2020의 10대 대기업의 흥망성쇠 역사 알기.

(2) 삼성-신세계, 삼성-제일기획, 삼성-GS 등등 재벌가 정리. 어? 이 기업도 여기꺼야? 엥 이것도ㅅㅂ??,   ?????.

(3) 국내 중견기업 100개의 재무제표(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를 읽고 [개요, 협력사, 매출구조, 지배구조]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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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부주도 창업지원사업

- 정부에서는 돈이 샌다, 분명히, 그것도 많이. 정부 돈은 항상 100% 합리적으로 소비되지는 않고, 여러 구멍 중 하나는 현재의 창업지원사업이다. 이 주제에 대해 올바름/올바르지 않음을 토론하는 걸 떠나서, 나는 그냥 이 상황에 적응하고 잘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나는 전역 이후에 봄학기를 다니면서 사회에 적응도 하고, 창업을 준비해볼까 한다. 그리고 2023 하반기 정부/산학 주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창업을 배워보고 싶다. (우리 대학은 창업 지원이 빵빵!)

 

- 창업에서는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여러 BM(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설계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3) 활동하며 BM의 종류를 세분화해보자.

-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등 정부 창업 지원사업에 대하여, 여러 개념들을 얼핏 들어보기만 했지, 머릿 속에서 세부적인 체계화가 안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앞선 여러 정책들의 개요와 차이점을 정리하며, 학생 창업 분야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

- 그리고 2022년 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며, 정권이 어떻게 변하고, 이에 따라 창업 지원 사업이 어떻게 변동될 지 모르기 때문에, 대선 이후 정책도 잘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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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퍼스널 브랜딩

- Personal Branding, 나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나 자체가 하나의 재화로, 언제든지 기업에게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려면, 나의 모든 활동이 이름 석 자로 브랜딩이 되어야한다.

 

- 그렇기 위해서 브런치, 티스토리,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등 여러 SNS 채널을 사용하여 나를 남겨두자, 이 글을 쓰는 것 처럼.

 

- 사실은 군복무를 하며 책을 써보고 싶었다. 주제는 10대들을 위한 독려...? 멘토링...? 등으로 생각해봤지만, 책을 쓰고 출판하는 사람들을 보니, 책은 그냥 쓰고 싶다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너 돈 많아? 아니...) 책을 쓰기 위해서는 작가, 즉, '나'가 먼저 Branding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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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밖의 것들

- Google Analytics

- 작사

- 몸 만들기

- 통기타 동아리(?)

- 선후임들에게 잘해주기

- 중국어 or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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