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 내용의 책이였지?
- 글쓰기는 생각 쓰기와 같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생각에 바탕하여 글은 만들어진다.
- 생각할 때는 최대한 자유롭게 해야 한다. 창의력과 아이디어는 서로 관계없는 것들을 연관지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loose함, 스근함, 자유로움이 필요하다. 메모, 마인드맵, 낙서가 생각을 시각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셰익스피어, 다빈치, 아리스토텔레스 모두 수많은 메모, 그림, 수식을 사용해 생각을 시각으로 표현하였다. 때로는 맥주를 마시고 아이디어를 펼쳐보는 방법도 괜찮다.
- 아이디어를 모두 펼쳤다면, 글을 작성해야하는 단계이다. 이전 단계에서는 최대한 자유롭게 였다면, 글을 쓸 때는 최대한 질서롭게 써라. 하나의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만큼 글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
- 글은 전적으로 '읽는 사람(독자)'을 위해 쓰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남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싶은 주장의 근거와 논리의 흐름을 세세히 나누어 설명할 필가 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글을 작성하고서는 여러 독자의 관점에서 나의 글을 재독하여 보완하면 좋다.
- 글쓰기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 사람이 무언가를 배울 때, 배우는 내용을 단순히 보고 들으면 전체 내용의 20% 정도만을 기억한다고 한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다른 사람과 토론/토의를 하면 50% 정도. 가장 완벽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가르쳐주기'이다. 본인이 배운 내용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가르쳐줄 때, 내용의 90%를 습득한다고 한다. 글쓰기는 내가 아는 정보를 남에게 알려주는 행위이다. 글쓰기를 준비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해볼 수도 있고, 완성한 글을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다시 읽으면, 전혀 다른 관점에서 나의 모습을 성찰해볼 수도 있다.
💡창의성은 '연결'에서 오고, <분해>와 <연결>이 생각의 마당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다.
2️⃣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
- OREO 기법 - Opinion, Reason, Example, Opinion 을 뜻한다. 칼럼, 주장하는 글 등을 작성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의 구조이다.
- 20 : 80 글쓰기 법칙 - 글쓰기의 부담을 덜자! 나는 글을 쓸 만큼 똑똑하지 않은데...?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 할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면, 20:80 글쓰기 법칙을 떠올려보자. 글의 모든 부분이 나의 생각과 지식일 필요는 없다. 주제와 관련되어 내가 알게된 내용으로 글의 80%를 채우고, 나의 생각을 20% 더해 글을 완성한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두려움이 없어진다.
- 2단계 글쓰기, (1단계 : 자유 | 2단계 : 질서) - 글을 써야하는 시간이 1시간이라면, 30분은 아이디어 뿜기, 30분은 다듬기로 계획하라.
3️⃣ 책을 읽고 드는 나의 경험/생각
》 일단 글감과 소재, 아이디어를 떠오르는대로 적어본 뒤[1단계], 이를 짜임새 있게 정리하고 다듬는[2단계] 방법. 이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환기시켜 보니, 나는 2단계 부분에 매우 약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글이든 완성하려는 노력이다. 글감을 싸지르는 데에서 끝나지 말고, 어떻게든 끝을 정확히 맺으려 노력해보자. 그리고 한 번 쓴 글이여도 두 세번 시간을 두고 다시 보면서 보완해 나가는 연습을 하자.
💡 "항상 변칙적이고 즉흥적인 나. 근데, 항상 변한다는 것도 하나의 꾸준함이 아닐까?" 라는 개소리를 잠시 삼켜두고, 변친적이고 즉흥적인 나에서 변화해서 꾸준하고 끈기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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