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잘러의 유료 구독플랫폼, 퍼블리(PUBLY) 후기, 장단점 N가지
퍼블리(PUBLY) 서비스를 한 달 유료구독해보았습니다.
#내돈내산, #장단점, #자기계발
안녕하세요
인생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인생깃Git 입니다

저는 IT기업에서 서비스를 만드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컴퓨터공학과 경영학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요즘들어서는 IT기업과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그리고 UX, 마케팅 등이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래서 구독한 '퍼블리' 서비스의 후기를 기록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은
'퍼블리'를 검색해서 오는 게 아니라,
'퍼블리 후기'를 검색해서 오시더랍니다.
그럼 퍼블리가 뭐고 무슨 서비스인지는 다 아시겠죠?
대신 "아니... 이거 돈 내고 구독할 가치가 있을까?" 고민 중인 걸로 알고,
서비스 소개는 생략하고 핵심만 가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Let's go~

퍼블리 서비스의 특징 중 장점
1. [ 현업과 직무가 명확히 그려진다. ]
본인이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지
알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될 때,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한 층 더 넓어지잖아요.
저는 지역 사람들만 만나다가
전국 각지에서 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이 조금 깊어졌어요.
또, 다른 학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대적으로 나의 강점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것을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는 문을 연다." 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비슷한 맥락으로, 퍼블리는 대학에서 직장으로 가는 어떤 또 다른 문 같아요.
우리의 전공은 단어 하나로 표현되지만
그 속에서는 정말 다양한 세부분야로 나뉘잖아요.
퍼블리의 여러 기사들을 읽어보면,
'아, 내 전공 중에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는 이거구나',
'이 분야에서 쓰는 용어는 이런 것들이 있구나...'
등을 피부로 느끼게 되어요.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채워지면서
퍼블리는 나의 관심 직무에 대한
하나의 그림,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 숏 컨텐츠와 틈새시간 활용, 부담없이 읽힌다. ]
퍼블리의 컨텐츠들은
빠른 디지털 인류에 알맞게 숏컨텐츠로 되어있더라구요.
정말 짧은 콘텐츠는 2분,
길게는 15~20분으로
틈새시간, 잠깐 짬 날 때 읽기 좋습니다.
정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틈새시간을 잘 이용하며
공부해서 쌓이는 게 정말 큰데,
전공 개념처럼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공부를 하기에는 솔직히 어렵잖아요.
퍼블리의 컨텐츠는 짧고 쉽게 읽혀서
틈새시간에 활용하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3. [ 매일 읽는 습관이 생긴다. ]
이건 2번과 조금 연관되는 건데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가끔씩 퍼블리를 읽다 보면
'아 나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는 구나(?) 😎,
남들 다 유튜브 보는데 난 공부하고 있어 히히'
라는 약간의 뽕이 차거든요. 🤭
이게 제가 매일 퍼블리를 켤 수 있게 하는 많은 동력 중의 하나였어요.
그리고 앱 자체에서 제공하는
출석체크-포인트적립-할인 시스템과 푸쉬 알림 시스템이
매일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4. [ 생생한 현직자 QnA를 볼 수 있다.]
솔직히 이거만 보고도 한 달 결재는 해볼만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하나 보려고 월결제 하는 것처럼요.
여러 기자님들이 퍼블리에서만 공개하는 현직자 QnA를 볼 수 있어요.
저는 IT스타트업, 브랜딩 관련 콘텐츠를 재미있게 읽었었습니다.
당근마켓, 에이블리, 카카오 등의
현업의 시니어들의 QnA 콘텐츠를 읽어보면
내가 취업할 때 준비할 역량이 정말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앞서 말한 시니어 개발자, 시니어 PM 분들이
나중에 제 Job 인터뷰를 봐 줄 텐데,
그 분들이 생각하는 중요 포인트들을
미리 캐치할 수 있는 QnA 콘텐츠가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퍼블리 서비스 특징 중 단점
1. [ 어찌보면 얕은 내용일지도...? ]
2번 장점('숏 컨텐츠')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보면,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는 개념에 한계가 있다는 거에요.
기사들의 전체적인 품질은 높은 편이지만,
퍼블리의 핵심 주제가 '빠른' 콘텐츠이기 때문에
자세하고 집중력이 요구되는 deep한 내용들은 찾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전체적인 컨텐츠는 대학생/사회초년생 수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매우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전공의 학술 개념들을 배우는 게 목표라면
퍼블리 보다는 인프런, 제로베이스, 패스트캠퍼스 등
타 인터넷강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 사실 찾으려면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
사실 퍼블리의 일부 콘텐츠는
구글에서 찾으려면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엑셀에서 사용하는 실무 꿀팁 10'
'메일 보낼 때 고려해야할 6가지'
이런 컨텐츠들을 보면서 느끼는 생각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죠.
그리고 Tech 관련 컨텐츠들도
TechM, 모비인사이드, 텐투플레이 등등
여러 무료 기술기반 언론사에서 비슷하게 제공되구요.
사실, 이런 것들 때문에 퍼블리를 사용하기 보다는
퍼블리의 독자적인 QnA 컨텐츠,
마케팅, 브랜딩 업계 특화 컨텐츠,
그리고 구글링하며 헤매고
신빙성 있는 건 지 확인하면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잘 정리된 퍼블리의 글 (큐레이션)
때문에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야?
퍼블리 유료 구독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구독하고 꼭 써보세요, 한 달만.
이미 이런 후기글을 읽는 거 보면
퍼블리 구독을 고민하고 있다는 건데,
그냥 바로 써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써 보고 맘에 안 들면 해지하면 되잖아요?
무료로 7일 사용해볼 수도 있고,
한 달 구독 만 원이면 요즘의 구독경제에서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술 한 번 안 먹고 커피 두 잔 안 마시면 됩니다.
그 대신,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요.
취업에서의 여러분들의 역량을 분명히 키울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현업이 그려집니다.
가장 좋았던 게 바로 이거였습니다.
'현업이 그려진다는 것.'
나의 관심분야에는 어떤 어떤 직무가 있고,
각각 무슨 일을 하는구나.
이 분야에서는 요즘 저 기업이 핫하구나,
트렌드가 어떻구나.
그냥 미래에 대해 막연했던 내가 준비하고 공부해야할 것들이
점점 그려지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이 차곡차곡 정리되고 쌓입니다.
퍼블리 쓰기 전에 안 보면 손해보는 꿀팁
- - 커리어리 어플리케이션 함께 사용하기
- - 모바일 말고 PC 브라우저에서 결제하자. (구독료 30% 절감)
- - 유사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자 (아웃스탱딩, 뉴닉, 대학내일, 테크엠, 모비인사이드, 브런치,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제로베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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